부산 울산 광역철도 연결
부산에서 울산을 이제 전철로 갈 수 있게 됩니다.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역철도가 연결되게 되었는데요, 좀 더 자세한 노선과 날짜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울산 그리고 경남과 경북을 잇는 영남권의 4개 철도 노선이 2021년 12월 말에 개통됩니다. 그리고 2024년이 되면 부산의 부전역에서 울산의 태화강역을 거친 후 서울의 청량리역까지 환승없이 2시간 50분정도로 KTX로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12월말에 개통되게 될 부산 울산 광역철도 노선과 어떻게 연결되게 될까요?
지금까지는 느릿느릿 여유로웠던 철도가 광역철도, 준고속철도로 개량되어 12월 말에 개통되게 됩니다. 동대구에서 영천까지의 대구선, 영천에서 신경주의 중앙선, 울산에서 포항의 동해선, 부산과 울산의 동해선 4개를 준고속철도로 개량한 광역철도가 연결됩니다.
이렇게 이어진 부산 울산 광역철도 속도는 시속 200~250km로 달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단선 일반 철도였던 이곳을 복선 철도로 바꾸게 된 것으로 이들 4개 구간이 다 개통되게 되면 동대구와 부산 부전역까지의 운행시간이 무궁화호로 기존 3시간 10분에서 2시간 28분으로 단축되게 됩니다.
또한 경주시와 울산시, 영천시 주민들은 새롭게 아화역, 북울산역 등이 새로 신설되어 KTX를 이용하기 위해 동대구역, 신경주역으로 가는데 편해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동대구역과 신경주역 KTX와도 연계되면서 최종적으로 2024년에는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까지 빠르게 연결되게 됩니다. 또한 2022년 완공 예정인 부전역에서 마산간의 복선전철, 김해 진영과 울산역까지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과도 연결되어 부산- 울산 - 경상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부산 울산 광역철도
동대구와 영천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은 이미 2021년 9월에 사업 사용 개시를 마쳤으며 나머지 3개 노선이 이번 2021년 12월말에 개통되어 4개 노선이 모두 이어지며 광역철도로 개통될 예정에 있습니다.
울산의 태화강역과 부산의 부전역까지는 이 광역철도로 64분 걸리게 되며 전철역은 23개역, 하루에 100회, 그리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게 됩니다. 이로서 부산과 울산을 하나의 출퇴근 가능한 지역으로 묶을 수 있게 됩니다.
부산 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전철화되면서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준고속열차가 다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KTX를 이용하게 될 때 울산지역이나 해운대구 주민들은 부전역에서 부산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후 KTX를 탔습니다. 그런데 이 광역철도 개통되면 부전역에서 바로 KTX를 타고 청량리역까지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부산 울산 광역철도 4개 노선의 열차는 모두 저탄소, 친환경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운행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